카이서 지멘스 사장 "세계최대 산업자동화 로드쇼 익사이더돔으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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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화에 관한 소프트웨어,설비 등 모든 걸 보여드립니다."
홀스트 카이서 지멘스코리아 사장은 지멘스가 부산과 서울에서 선보일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자동화 로드쇼 '익사이더돔(exiderdome)'을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었다면서 6일 이같이 밝혔다.
익사이더돔 행사는 7일부터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5일 동안 진행된 뒤 서울 탄천 자동차 전용극장으로 옮겨 다음 달 8일부터 10일간 열린다.
익사이더돔은 독일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업체 지멘스가 올해부터 3년간 17개국을 순회하는 이동 전시회.전시회장은 축구장의 절반 넓이에 2층 규모며 50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된다.
제어장치,생산 자동화 설비 등 지멘스가 보유한 13만7000여종의 산업자동화 관련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가로 34m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지멘스의 최첨단 산업자동화 관련 기술을 응집해 보여준다.
카이서 사장은 "한국의 산업자동화 수준은 유럽보다는 낮고 중국보다는 앞서 있다"면서 "이번 익사이더돔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가격 경쟁력 확보,제품 개발주기 단축 등 한국 기업들이 당면한 과제에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는 현재 한국 내 전자 철강 에너지 화학 산업 등에 산업자동화 관련 제품을 납품 및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현대INI스틸 등이 주요 고객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