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한국노바티스와 고지혈증 치료제 '레스콜-XL'을 공동 판매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레스콜-XL은 노바티스가 지난 2002년 개발한 스타틴계열 최초의 서방형(徐方型) 의약품(몸에서 장기간 서서히 흡수되는 의약품)으로 LG생명과학은 다음 달부터 '자이렙XL'이란 제품명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LG생명과학측은 이 제품은 인지질,지방단백질 등 혈중 지질(脂質)을 전반적으로 조절해 스타틴제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근육통이나 근육 손상 등이 거의 없어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연간 7000억원어치가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이렙XL을 국내 연간 매출 100억원대의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