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이달 2~4일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에서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5일 "이란 핵문제가 관련 당사국들의 협상을 통해 조기에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국제 핵비확산 체제 유지 및 강화에 대한 우리의 공약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의 핵비확산 노력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특별이사회 표결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35개 이사국이 참가한 이번 이란 핵 관련 IAEA특별이사회 표결에서는 27개국이 찬성했고 5개국이 기권, 3개국이 반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