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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이 캠퍼스로 간 까닭은?] 이동통신 3社 CEO는 동기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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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P과정 수강생 목록을 들여다 보면 기이한 인연이 많이 발견된다. 동종업계 경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도 있고 껄끄러운 일로 사이가 나빠진 사람들이 모이기도 한다. 유명인사들이 다닐 만한 AMP과정의 수가 제한되다 보니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곤 한다. 지난 몇 개월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반대편에 서서 논쟁을 벌였던 핵심 인물인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는 알고보면 동기동창이다. 이들 두 사람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지난해 하반기 개설해 올해 1월까지 운영했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4T CEO과정' 1기 수업에 나란히 참여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관계자는 "안 교수의 경우 사건이 발생한 후 거의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노 이사장은 개근에 가까울 만큼 출석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4T CEO과정은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경영방식인 윤리 및 사회책임 경영,혁신경영,환경경영,창조경영 등을 다루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신설강좌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CEO도 같은 과정을 듣고 있다. 지난해 9월8일 개강해 오는 8월말까지 1년간 운영되는 세계경영연구원의 AMP과정인 '세계 경영 명저 순례 최고경영자 과정(EMMP)'에 SK텔레콤 김신배 사장,KTF의 조영주 사장,LG텔레콤의 남용 사장 등 이동통신 3사의 CEO 세 명이 함께 다닌다. 최철규 세계경영연구원 이사는 "CEO들이 여러 최고경영자과정을 섭렵하다 보면 동종업계 라이벌 기업의 CEO와 일정이 겹치는 수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영연구원의 EMMP과정은 마이클 포터, 피터 드러커, 김위찬 등 세계적인 경영학자들이 쓴 서적을 강사가 요약 소개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세계경영연구원이 지난해 9월부터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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