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의 여파로 일본 닛케이지수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41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70.41P(0.42%) 떨어진 16,640.14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인플레 우려로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개장 직후 지수가 1만66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날 1만6710포인트까지 오른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데다 외국인들도 매도 우위를 나타냄에 따라 지수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 다만 마쓰시타를 비롯해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종목들을 물색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와 소니, 캐논 등의 주식값이 하락하고 있고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주들도 약세를 시현 중이다.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등 철강주들도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다이에와 덴소 등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40엔(0.59%) 상승한 679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