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발렌타인데이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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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렌타인데이가 두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톡톡튀는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 업체들의 마케팅 열기는 무척 뜨거운데요. 색다르고 다양한 이벤트들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코릿폰으로 사랑고백을!
LG전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골드라인 초콜릿폰'을 준비했습니다.
(S: 금장식 초콜릿폰 100대 증정)
이 제품은 초콜릿폰을 14K금으로 장식한 것으로, 이벤트 기간동안 초콜릿폰을 구매한 고객중 100명을 추첨해 경품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발렌타인데이 전후로 출시가 예상됐던 '화이트 초콜릿폰'은 당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사랑고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 사랑고백, 포털에 하루동안 공개)
이 행사는 사랑 고백을 담은 사연을 웹싸이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발렌타인 데이 당일, 포털 네이버를 통해 사연을 띄워주는 이벤트입니다.
(S: 팬택계열, 체험이벤트 준비)
팬택계열도 신제품인 'PMP폰'의 체험행사 등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연계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준비중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 뒤에는 휴대폰업계의 숨은 고민이 담겨져 있습니다.
(S: 보조금 대기수요로 매출 '고민')
오는 3월로 예정된 단말기 보조금 지급을 기다리는 수요로 지금 휴대폰 업체들의 매출은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들도 휴대폰 판매 촉진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초점을 맞춘 모습입니다.
(S: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
다가올 3월을 대비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놓겠다는 것입니다.
발렌타인데이를 기점으로 3월 대반격을 노리고 있는 휴대폰업계.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비자들은 그저 색다른 이벤트들에 즐겁기만 합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