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주식회사는 수산가공업체 삼호F&G의 지분 46.26%를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삼호F&G 대주주측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금액은 200억원 가량으로 MOU에 이은 본계약은 실사를 거쳐 3월중에 체결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어묵이나 맛살 등 수산물 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호F&G는 180억원의 자본금에 종업원 600명을 거느린 중견 업체로 지난해 1609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습니다. CJ 관계자는 "CJ주식회사는 기존 육가공 사업에 이어 지난해 두부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선식품과 냉장식품 부문에 투자를 계속해 왔다”며 “삼호F&G 인수를 통해 CJ의 가공식품부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신선과 냉장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