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투자증권은 TFT-LCD 패널 업체보다는 부품 업체에 대한 모멘텀이 유효하다면서 특히 CCFL과 광학필름, BLU 업체들에게 기회요인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민후식 연구원은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TV 시장에서 비수기 시즌에 가격 인하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2월 패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LCD TV 시장은 최소 210만대에서 최대 35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고 소개. TV용 패널 시장의 수급 상황이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패널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편 패널 업체들이 부품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 있으나 TV용 패널 생산량 증대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가 가격 인하에 따른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2월 부품 업체들의 상대적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1분기 중 외형 및 수익성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관측. 금호전기우리이티아이, 신화인터텍, 밸류에이션 우위에 있는 디에스엘시디 등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