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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매수..장기 패턴 아니면 뒷북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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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급락이후 2조4000억원을 거둬들인 외국인투자가들이 2월에도 계속 매수할 것인가 ? 이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이나 평가가 장기 패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반면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로 양분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심재엽 연구원은 "외국인이 전일 선물에서 1264억원을 매도하고 현물에서 3009억원을 사가는 등 선물-현물 가격차 발생으로 나온 프로그램 물량을 받아갈 정도로 적극적이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급락기에 한국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는 점외 경기회복 기대감과 일본 증시 상승 요인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지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운데 버냉키 취임이후 미국의 인상정책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중론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글로벌 자금의 이동과 함께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대체 투자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 패턴이 좀 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의구심(?). 한편 대신증권은 "지난해 국제 유동성 확대에서 소외되었던 한국과 태국 증시에서 뒤늦게 물량 확보에 나선 것"로 해석했다.한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5.2%를 달성하고 태국의 지난해 3분기 성장률도 5.3%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관련 대신은 과거에도 분기 성장률이 고점을 형성한 시기에 일시적으로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떠올렸다. 지난 2000년 1분기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때 외국인의 순매수액이 6조1000억원에 달하고 2002년 4분기 7.5% 성장률과 2조7000억원의 매수우위 그리고 2004년 1분기 5.5% 성장률과 3조6000억원의 순매수 등. 대신은 "결국 경기 회복을 겨낭한 선취매성 자금이라기 보다 경기회복을 확인한 후에 유입되는 추종적 성격일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시장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 수 있다고 평가하고 2월 콜금리 인상이 단행되거나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수출 채산성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어질 경우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현저히 약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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