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1일 CJ CGV에 대해 영화산업 회복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3만48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영업실적이 전망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화산업의 흥행을 감안하면 부진한 것이라고 평가.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고 효율성 지표인 좌석 판매율이 38%로 전년 동기 대비 1%P 개선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영화산업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규 직영 사이트 출점이 없어 추가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영화 흥행은 구조적 현상으로 단기 변화 가능성이 낮으며 월드컵 등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