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7~8일 일반공모를 실시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공모가격이 주당 4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주간사를 맡은 삼성증권은 1일 미래에셋증권측의 예상공모가 4만3000~5만3000원의 중간 선인 4만800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의 공모금액은 1975억2000만원(411만5000주)에 달할 전망이다. 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2804억원으로,삼성 대우 우리투자 현대증권에 이은 업계 5위권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시가총액 규모는 대신증권(1조1000억원 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장외가격이 공모가보다 높은 7만6000원 선이기 때문에 현대증권(2조원 안팎)과 4위 다툼을 하게 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단순 주가로는 삼성증권(1일 종가 4만8850원)에 이은 2위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7~8일 이틀 동안 삼성 SK 하나 교보 대신 대우증권지점을 통해 청약을 접수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