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의 동성애를 다룬 리안 감독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올해 아카데미상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영화아카데미위원회가 지난 1월31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8회 아카데미상 후보명단'에 따르면 '브로크백 마운틴'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헤스 레저) 남우조연상(제이크 길렌할) 여우조연상(미셸 윌리엄스) 각색상(래리 맥머트리·다이애나 오사나) 촬영상(로드리고 프리에토) 작곡상(구스타보 산타오랄라)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헤스 레저 외에 '허슬 앤 플로'의 테렌스 하워드,'카포티'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워크 더 라인'의 호아킨 피닉스,'굿나잇 앤 굿럭'의 데이비드 스트레이선이 각각 지명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워크 더 라인'의 리즈 위더스푼,'헨더슨 부인 제공'의 주디 덴치,'트랜스 아메리카'의 펠리시티 호프만,'오만과 편견'의 카이라 나이틀리,'노스 카운티'의 샤를리즈 테론이 각각 올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