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출범 이후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거래소 출범(05'1.27)전후 유가증권시장의 주가변동성"을 조사한 결과 일별 주가변동성의 경우 출범 전 1.48% 였던 것이 출범 후 1.08%로 감소했습니다. 장중 주가변동성은 출범 전 1.73% 였던 것이 출범 후 1.36%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의 주요 선진시장에 비해서는 주가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의 2005년 주가변동성은 0.65%였고 영국 0.55%, 일본 0.85%, 홍콩 0.72%로 우리나라 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출범 후 적립식펀드 규모 증가로 인한 간접투자 활성화 및 대량매매제도 개선 등으로 시장의 질적 수준이 개선되면서 주가변동성이 과거보다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또 "우리시장의 변동성은 퇴직연금제도 시행, 간접투자 활성화 등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증대된 것 뿐만 아니라 장중대량매매 도입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인해 향후에도 주가 변동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