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대처법 다섯가지] 회사사정에 귀 '쫑긋'… 퇴직보상 잘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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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대기업들이 최근 대규모 감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경제 전문매체인 CNN머니가 25일 '해고에 대처하는 다섯가지 방법'이란 칼럼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CNN머니는 우선 '회사 사정에 귀를 기울이라'고 충고했다.
비용 절감,채용 동결,경영진 사임 등 우울한 소식들은 감원이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 같은 정보를 빨리 알아차릴수록 대비책도 그만큼 빨리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퇴직보상 패키지'를 잘 챙기는 것도 필수사항으로 꼽혔다.
퇴직 후 다른 회사로 옮기기 위한 직업훈련을 요구할지,자영업을 하기 위해 현금보상을 받을지 등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다.
CNN머니는 또 '퇴사 후에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가령 회사를 그만둔 뒤에도 일정기간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행사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쌓은 인맥이나 거래 상대방의 연락처 등 '다른 직장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사람이나 물건을 챙기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해고가 자신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회사 사정상 불가피한 일이었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그만두는 회사에서 '추천서를 받아두는 일'도 필요하다고 CNN머니는 덧붙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