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디스에 이어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로 올려잡았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같아지게 됐습니다. (CG) S&P는 삼성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기업어음 등급도 'A-1'으로 한단계 올려잡았습니다. 반도체, 통신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과 강력한 원가경쟁력, 견실한 재무구조가 등급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S&P는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LCD, 휴대전화 등 핵심사업 부문 입지가 강화됐고 우량한 현금흐름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 삼성카드 우려 해소) 특히 그동안 삼성카드에 대한 우발채무 발생 위험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왔던 S&P는 이러한 문제들이 더이상 삼성전자의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S: 무디스 신용등급 'A1') 지난해 7월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A1'으로 두단계 상향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당시 반도체와 LCD, 통신부문에 대한 삼성전자의 선도적인 투자와 재무성과,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보다 두단계나 높은 상태이며 이번 등급 상향으로 S&P의 등급은 국가신용등급과 같아지게 됐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