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의 바이오 업체 인수가 무산됐다. 한국기술산업은 23일 공시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했던 제노포커스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이 의사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기술산업은 지난해 12월5일 주식교환을 통해 제노포커스의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한국기술산업 측은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향후 다른 방법으로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영업양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