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4조8000억원,판매대수 2700만대,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팬택계열은 특히 올해를 내수시장에서 스카이와 큐리텔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해외에서 브랜드 사업 인프라 구축을 마치는 '턴 어라운드 원년'으로 선포했다.


경영방침도 '경영 혁신'으로 설정했다.


팬택계열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세계 유수 통신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제품 공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매출 30억달러,판매 2200만∼2300만대를 달성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하기로 했다.


인도 일본 등 대규모 수요 시장의 진출을 강화하고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 2위권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기로 했다.


팬택계열은 해외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최근 2년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선도기술 개발과 디자인 역량 확보를 위해 최근 3년간 60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올해 스카이와 큐리텔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매출 1조8000억∼1조9000억원,판매대수 430만∼470만대를 달성해 시장점유율을 3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팬택계열 박병엽 부회장은 "팬택계열을 장래성 있고 구성원에게 윤택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구성원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분발해야 하고 조직 역시 구성원의 각성과 긴장을 촉구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