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굿모닝신한증권이 발행하는 641억원 규모 주식워런트증권(ELW) 14개 종목이 상장됨에 따라 1월 중 상장되는 ELW가 총 60개 종목(발행총액 3063억원)으로 늘게 됐다. 이를 포함할 경우 1월 말 기준 상장 ELW는 132개 종목(7411억원)에 이르는 등 ELW 시장이 성공적으로 정착 중이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새로 상장되는 굿모닝신한증권의 ELW 14개 종목은 모두 개별주식에 대한 ELW로 삼성전기 신세계 등 2개 종목이 새로 추가된다.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풋워런트도 발행된다. 이에 따라 개별주식 풋워런트는 삼성전자 3개 종목,하이닉스 1개 종목 등 총 4개 종목으로 늘어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 밖에 SK텔레콤 우리금융 삼성중공업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를 발행할 예정이다. ELW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개장 첫날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852만주,120억원에 불과했으나 20일 현재 5143만주,706억원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풋워런트가 빛을 발하고 있다. 신규 상장된 종목을 제외한 6개 풋워런트의 17~20일 평균 수익률은 66.91%였다. '한국5118 코스피200풋'은 나흘간 114.29%나 급등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