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한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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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지만 2분기 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5,000원에서 89,000원으로 올렸습니다.
노근창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6조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217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충당금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 연구원은 "휴대전화 출하량 감소와 디지털TV, 모니터 등의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동기대비 13.6%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휴대전화부문은 보조금제도 부활과 내수 시장 회복, 유럽 북미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에 힘입어 단말기 출하량이 20.9%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6%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또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부문도 월드컵 특수가 기대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디지털TV의 가격 하락 속도가 완만해지고 계절적 매수가 가세해 영업이익률이 2%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