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방화장품 '글로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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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한방 화장품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소나무 추출물과 인삼, 감초 등을 약재를 사용해 국내에서 6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한방화장품.
국산 한방화장품 브랜드들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한국의 미'를 알리고 있습니다.
태평양은 지난해 연매출 4천억원을 돌파한 명품 한방브랜드 '설화수'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수입 브랜드의 각축장인 국내 백화점에서도 단일브랜드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설화수'는 지난 2004년 홍콩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조인제 / 태평양 설화수 브랜드매니저
"설화수는 고급, 희귀원료를 사용하고 오랜 연구를 거쳤던 만큼 해외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04년 홍콩에 진출했는데, 주로 고급 쇼핑가에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중견 한방화장품 브랜드들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백옥생화장품은 지난해 10월 미국에 소규모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올해 초에는 중국에서 100만달러 규모의 원료 수출계약을 따냈습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자인'은 미국과 일본 등 7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고, 에이블씨엔씨의 한방화장품 '미사'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의 인기 품목으로 꼽히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급원료와 탄탄한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붐을 일으킨 한방화장품이 글로벌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