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사당국이 주로 뉴욕 맨해튼의 부자들을 상대로 영업해 온 국제 매춘조직을 적발,고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수사당국이 매춘 조직과 거래해 온 고객 5000여명의 리스트를 확보,탈세 및 불법 매춘 혐의 등에 대한 정밀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뉴스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들은 모델과 포르노 스타 등을 고용해 월스트리트 금융가와 할리우드 영화계 및 스포츠 스타 등 부유층들을 상대로 매춘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모집,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의 여성을 원하는 장소나 도시로 보내주는 영업을 해왔다.


이들은 손님들로부터 시간당 500∼1500달러,주말을 함께 보낼 때는 1만5000∼5만달러의 봉사료를 받으면서 최근 5년 동안 약 135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인터넷을 이용,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매춘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고객의 신용카드 등 거래기록을 입수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