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이을수 연구원은 17일 일부 석유화학 업체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나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 원료 가격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초유분 가격이 강보합 또는 제한적 하락을 기록했다고 소개. 원가부담 상승으로 주요 석유화학 4社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LG화학은 산업재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회복으로 유일하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수직계열화돼 있는 호남석유는 실적 부진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수준이 심화됨에 따라 호남석유(6만1000원)와 LG화학(6만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투자의견은 보유. 또 한화석화는 매수 의견 및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올렸다. 한편 LG석유화학은 보유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2만7500원으로 하향.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