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이동통신업체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대로 마케팅 비용 통제가 이어지면서 양호한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 가입자 확대가 돋보이는 LG텔레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며 SK텔레콤KTF는 예상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세를 통해 가입자의 질적 저하를 상쇄하면서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KTF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가입자 확대로 인해 예상치에 미흡하겠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LG텔레콤은 돋보이는 가입자 확대 성공과 이로 인한 우량 가입자 유입 효과의 수혜가 지속돼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판단. 이동통신 3개社에 대해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하나 업계 선두업체로서 컨텐츠 사업 강화와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