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텔레콤의 펀더멘털이 예상보다 견고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7일 현대 이시훈 연구원은 LG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가입자 확대와 우량 가입자 유입 효과 지속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가입자 증가세와 수익성 개선 추세는 CID 요금 무료화에 따른 리스크를 상쇄하기에 충분하다면서 이익 개선 추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7%와 5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원은 기업방문을 통해 CID 요금 무료화를 1분기중 단행할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무료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4% 상승할 것으로 추정. 적정가는 9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