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NI스틸의 일관제철소 건설이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현대INI스틸은 일관제철소 건설 부지인 충남 송산지구가 산업단지로 공식 승인받음에 따라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한 제철소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INI스틸은 또 호주 BHP빌리튼사와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료를 장기간 공급받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일관제철소 가동을 위한 안정적인 원료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이 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몽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도 현대INI스틸 부회장과 BHP빌리튼 앤드류 오픈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BHP빌리튼사는 2010년부터 연간 400만~500만톤의 철광석과 연간 250만~300만톤의 제철용 유연탄을 현대INI스틸에 공급하고 원료 사용에 대해 상호 기술협력키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현대INI스틸은 연산 700만톤 생산체제를 기준으로 연간 소요 원료의 40%를 BHP빌리튼사로부터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제철사업의 성공적인 진입에 한걸음 다가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