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타고 코스닥 지수는 나흘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 시장 내에서 제약,유통,전기가스,보험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특히 의료정밀과 의류업이 각각 4.1%와 3.6% 오르며 상승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전일 실적을 발표한 POSCO와 LG필립스가 각각 1.7%와 3.9% 밀려나며 상대적 약세를 시현했다.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전력도 조정을 받았다. 반면 삼성전자는 개장초 2.3% 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실적 발표 후 낙폭을 줄였고 결국 1.4% 오른 69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달 롯데쇼핑의 상장을 앞두고 롯데칠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롯데제과,롯데삼강은 강보합을 기록했다.반면 롯데미도파는 7% 급락해 롯데그룹주간 희비가 엇갈렸다. 재상장 사흘째인 현대상사는 장중 한 때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결국 13.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이날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자원개발 가치와 채권단 관리 탈피 가능성이 이 회사의 핵심 투자매력이라며 목표가 4만2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반면 다음,CJ홈쇼핑,GS홈쇼핑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제이콤이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기록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지난 12월 거래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공시한 인터파크가 7.8% 뛰어 올랐다. 자유투어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반면 하나투어는 3.2% 하락했다.목표가 상향 조정이 나온 디엠에스도 강세를 시현했고 외국계 창구로 매수가 대량 유입된 신화인터텍은 9.3% 올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