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포스코,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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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이구택 회장 주재로 CEO포럼을 갖고 사상최대 실적을 거둔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매출 21조원과 순이익 4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조6950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고 순이익은 4조 130억원으로 5%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5조9120억원으로 전년보다 17%가까이 늘어 3년 연속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하반기 철강경기 급락으로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7%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와 67%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구택 회장은 올해 철강불황기 도래와 저가 중국산 철강재 유입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원가절감과 전략 강종 판매확대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구택 포스코 회장
“ 2010년까지는 5천만톤의 생산회사가 되겠습니다.
도한 경쟁이 심한 일반강종으로부터 고급강으로 전환해 지난해 48%비중이었던 전략강종의 비중을 2008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올해 경영목표로 조강생산은 지난해보다 40만톤 줄어든 3천10만톤을, 매출은 지난해보다 8%이상 줄어든 19조원에서 20조원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투자규모는 3조9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4%늘리고 2008년까지 총 11조7천억원을 투자해 포스코의 글로벌 성장과 기술 리더쉽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포스코는 올해 파이낵스와 스트립캐스팅 등 포스코 고유의 기술을 상용화하고 2008년까지 국내조강생산량을 3500만톤으로 늘리는 한편 미래 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경량화를 위한 마그네슘 판재사업과 연료전지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포스코 이사회는 액면가의 160%인 주당 8000원을 배당하고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뉴칼레도니아의 SMSP사와 합작으로 뉴칼레도니아에 니켈 광산회사를, 한국에 제련회사를 설립키로했습니다.
포스코는 합작회사에 3억5200만달러를 출자해 지분 49%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