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만에 반등해 140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8.49포인트(0.61%) 오른 1402.58로 끝났다.


해외증시 강세,한국은행 총재의 긍정적인 경기전망,롯데쇼핑의 상장예비심사 통과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결과다.


한때 지수 1410을 넘어설 정도로 강세장이 전개됐지만,옵션 만기일을 맞아 장막판 10분 만에 80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집중출회돼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개인과 기관은 모두 순매도했다.


하루 전 2% 넘게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소폭(0.15%) 반등했다.


LG전자(2.14%) 하이닉스(0.94%) LG필립스LCD(0.48%) 등 주요 기술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려 대주주 론스타의 매각추진 방침이 전해진 외환은행이 2.42% 상승해 신고가에 올랐지만,국민은행(-1.10%) 우리금융(-1.03%) 등은 4일째 하락했다.


원화강세 수혜주인 한전(0.98%)이 8일 연속 올랐고,대한항공도 5.82% 급등했다.


대형 가스전 발굴을 재료로 대우인터내셔널이 상한가를 터뜨렸고,공격적 투자계획을 밝힌 GS그룹의 지주회사 GS도 14.5%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