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오늘)은 올들어 처음으로 맞는 옵션만기일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에따른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강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꼬리는 꼬리일뿐 몸통이 될 수 없다. 새해 첫 옵션만기일,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옵션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300억원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전량 청산된다 하더라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6조원을 넘는 현 증시에 충격을 주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따라서 PR매도에 따른 시장충격은 없을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매수차익잔고가 4천억원 규모로 이 물량이 동시에 출회될 경우엔 지수에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이경우에도 지수 급락은 없을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시장 유동성이 워낙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일과 3일 프로그램 매도는 이틀간 6천3백억원이 넘게 쏟아졌지만, 지수는 오히려 15포인트가 올랐습니다. 결국 옵션만기일 시장 방향성은 프로그램 매매보다는 금통위의 향후 경기 판단 여부와 환율 움직임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 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