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텔이 데스크탑PC와 노트북PC의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내놨습니다. 이제 PC는 더욱 복잡한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기기로도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텔이 9일 저녁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가정용PC와 노트북PC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2종을 선보였습니다. 가정용PC를 엔터테인먼트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바이브', 노트북PC에 완벽한 이동성과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는 '센트리노 듀오' 등 두 가지입니다. 인텔이 지난해 선보인 하나의 프로세서에 두개의 코어가 들어 있는 듀얼 코어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컴퓨터 성능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능케 했습니다. '바이브' 플랫폼이 내장된 가정용PC는 처리속도의 증가로 멀티태스킹은 물론 영화, 음악,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TV를 통해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인터뷰> 이희성/인텔코리아 사장 "거실에서는 영화를 보고 공부방에서는 인터넷 연결을 하고 한대의 PC로 여러 일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더 중요한 것은 TV를 보듯이 리모콘으로 모든 연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가정용PC가 더이상 PC에 머무르지 않고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케 한 것입니다. '센트리노 듀오' 플랫폼이 내장된 노트북PC는 항상 이동 중인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고화질과 고음질을 지원하고 대폭 늘어난 배터리 시간과 작아진 노트북PC의 사이즈가 이런 것을 가능케 합니다. 벌써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바이브와 센트리노 듀오 플랫폼 기반의 PC들을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네이버와 SK텔레콤 등 컨텐츠 제공업체들도 이 플랫폼 기반의 컨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금 만나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인텔. 이번에 나온 두 플랫폼이 그 변화의 선두에 서서 PC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