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세계명화의 상큼한 만남… 한소운씨 '한국 애송시 10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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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소운씨가 한국의 애송시와 세계명화를 한데 엮은 '한국 애송시 100편과 100선의 세계명화가 있는 풍경'(하이비전)을 펴냈다.
책은 정지용의 '향수',박용철의 '떠나가는 배' 등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읽힌 시 100편을 엄선한 뒤 이들 시인의 시 세계를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명화 100편을 나란히 수록했다. 책을 엮은 한소운 시인은 "시를 문자로 전달하고 문자로 이해해야 하는 시집의 지루함을 덜어내고 시의 시각적 전달을 통해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색다르게 꾸며 보았다"고 설명했다.
수록된 그림은 동·서양을 두루 아우르는 명화다.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뭉크의 '비명',루소의 '숲속의 산책',김홍도의 '무동' 등 세계 각지의 유명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