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수출中企 올 28조 지원 ‥ 17%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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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10일 수출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해 대출 16조원,보증 12조원 등 총 28조원의 여신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6년도 여신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3조원에 비해 17% 증가한 액수다.
대출 16조원은 △수출 지원에 12조5000억원 △해외 투자 및 자원 개발 지원에 1조6000억원 △주요 자원 및 첨단제품 수입 지원에 1조9000억원 등으로 나누어 공급된다.
수출입은행은 특히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9% 늘어난 4조5000억원을 공급해 전체 대출 중 중소기업 비중을 26%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엔 대출금리를 최대 1.86%포인트 내리고 원화 강세에 따른 환리스크 관리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석유 가스 등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개발 지원자금을 작년(1036억원)의 두 배가 넘는 2500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금년은 수출입은행이 30년을 맞는 해"라며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3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