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천연고무 가격 급등 등 원재료비 상승 지속과 환율 하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인상 지속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재료 등 제반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을 포함한 향후 영업실적 개선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2%와 53.7% 증가한 5222억원과 475억원으로 추정.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판매가격을 전년대비 평균 6% 정도 인상이 가능하고 작년 15% 수준인 UHPT 매출 비중이 금산공장 생산 능력 확충으로 내년에는 18%로 높아지는 등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적정가를 1만4400원에서 1만74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