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53조원으로 전기 대비 18.9% 늘어나고 올해 영업이익은 10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이 1.67조원으로 23.8% 늘어나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LCD 부문도 패널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며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0.4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휴대폰 부문은 재고 조정 등으로 다소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주요 사업부의 실적이 모두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10.1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주당순익(EPS)은 5만4361원. 본격적인 주가 모멘텀은 하반기 D램 수요 회복에서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7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