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삼성엔지니어링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9일 대우 이창근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는 전년의 외형 감소세에서 벗어나 57.7%의 매출 증가율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사우디 Jubail 공단내 SHARQ EG 공사(3.5억불)와 NPPC PP 공사(5억불)의 수주 등으로 총 이월공사 물량이 2004년말 9283억원에서 작년말 1조6729억원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Seller's Market으로 변모한 사우디 시장에서 철저한 수익성 관리 시스템하에 기술상 시공상의 경험있는 공사만을 대상으로 최소 5~8년간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살상 무차입 구조로 전환됨에 따라 실질적인 주주이익 배려정책을 논의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25%내외의 배당성향 상향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르는 경영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목표가를 3만69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