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에 따라 거래대금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2029억원으로 2002년 2월의 8조1621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6조1046억원으로 이전 최고기록이던 1999년 7월의 5조4276억원을 경신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1410포인트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중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5억1830만주로 2002년 7월의 14억5457만주에 크게 못 미친다. 조용화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올 코스피지수 예상 평균치 1250포인트를 적용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보다 28.3% 증가한 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1월 중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983억원으로 월기준 네 번째로 많다. 거래량도 7억7372만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올 들어 손바뀜이 활발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세신(147.7%) 필룩스(134.7%) 남선홈웨어(128.6%) 영창실업(106.6%),코스닥시장의 은성코퍼레이션(292%) 다스텍(260.5%) 단암전자통신(255.4%) 등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