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멕시코에 자동차강판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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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멕시코에 연산 17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 공장을 세웁니다.
포스코는 4일(현지시간) 포스코 미국 현지법인인 POSAM과 대우인터내셔널, 멕시코 현지 코일센터 등 총 4개사들이 멕시코에 자동차용 강판 가공공장을 설립하는 합작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되는 합작회사는 POS-MPC(POSCO Mexico Processing Center)로 명명하고 멕시코시티 인근 푸에블라에 올해 3월 착공해 12월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북미지역에 대한 자동차용 강판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보하게 됐습니다.
특히 멕시코 시장에는 폭스바겐, 다임러크라이슬러, 제너럴모터스(GM) 및 일본 자동차사 등 세계 선진 자동차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이번 가공공장 건립은 포스코의 2008년 자동차용 강판 650만톤 판매 달성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태국 및 인도 등지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설비를 설치한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단순 철강재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고객중심의 유통기지를 구축,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