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원화강세가 선도 소매기업의 주가와 실적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민영상 CJ 연구원은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가시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국내 소비경기에 긍정적인 상승 동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수기업 이익 증가와 원화강세로 이어지는 내수경기의 상호 순작용을 유발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내수 기업들이 중국 및 동아시아 중심으로 해외 투자를 확대하면서 시장 범위를 확대, 기업이익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시적인 소비확대 기조가 지속되면서 선도 소매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현대백화점, GS홈쇼핑, CJ홈쇼핑 등 국내 선도 소매업체들의 주식가치가 점진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이들에 대한 4분기 실적을 점검한 후 올해 분기 실적 예상치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시점에서 선호 종목은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홈쇼핑 업체는 중기적으로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