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4일 "다른 모든 일을 다 잊고 오로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저에 대한 야당과 일부 언론,그리고 우리당 일각의 비판과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모두가 저의 부족함에서 빚어진 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국민들의 아픔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산업이 세계 일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