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4일 LCD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대로 패널 가격 하락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LG필립스LCD의 신규 7세대 생산설비 가동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졌다고 소개하고 LCD TV 등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패널 가격 하락 추세가 모니터에서 노트북과 TV용 패널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1월 상반기 모니터 패널 가격은 150달러로 4~5%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가격 전망치인 149달러도 하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노트북 패널과 TV용 패널 가격도 각각 3%와 2% 정도 하락할 것으로 추정. 패널가격 및 마진이 지난해 4분기 고점을 이미 지났다는 의견을 유지하고 대만 AUO에 대해 시장하회 의견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