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학무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인 1조6420억원과 118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PDP 부문의 영업 호조세로 분기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모바일 사업 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률이 유지되면서 전기 대비 영업익 개선 속도가 빨라져다고 분석. 다만 경상이익은 해외 자회사 구조조정 비용 발생으로 예상보다 낮은 95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추세적 회복세를 확인하고 내년 상반기 PDP TV 시장 호조세 지속으로 견조한 이익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점, 추가적인 해외법인의 구조조정 위험이 높지 않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