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투자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준재 연구원은 지난 11월 대손충담금 적립강화 지도 방안 발표로 대손충담금 추가 적립 요인을 시장에서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단 기존 대손충당금 추정치보다는 다소 상회할 것으로 예측. 대구은행부산은행의 경우 기존 수익추정치에 추가 충당금 요인을 전년 일괄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은행기업은행도 난외거래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기존 예상치를 다소 넘을 것으로 전망돼 전년 순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조정. 한편 대부분의 은행들이 큰 폭의 순이익을 실현함에 따라 4분기 중 약 200%~300%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가적인 추정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