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8:30
수정2006.04.03 08:32
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일을 맞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배당락 이후 흐름으로 집중되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흐름을 점치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5년 주식시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12월 내내 이어진 단기 상승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매수우위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배당락 이후 연말까지 코스피지수의 흐름은 긍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1994년 이후 지난해까지 코스피지수는 연말 배당락 이후 상승 확률이 5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했던 1996년이나 2000년의 경우에도 IMF사태와 IT버블 붕괴 등 리스크가 확대되던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초 주가 흐름 역시 긍정적인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4년 이후 지난해까지 코스피지수의 새해 첫 영업일 승률은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이후 주가 등락률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1월 효과가 반영되면서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증시에서 시장 심리를 역반전시킬만한 위험 요인들이 제한적인만큼 향후 주가 하락 리스크도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배당락 이후 연말연초 효과를 감안한 매수우위 전략을 제시하며 가격부담을 고려해 대형주 중심의 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