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해외법인 고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 기간을 축소했습니다.
삼성전기는 5년, 7년, 10년 등 저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해 오던 해외법인 고정자산의 감가 상각기간을 내년부터 일제히 5년으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법인은 중국의 동관과 천진, 고신법인 그리고 필리핀 법인으로 글로벌 사업의
정확한 경쟁력 평가를 위한 단일 내용 연수를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는 글로벌 연결결산 손익의 신뢰성 제고와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게 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기는 "이번 해외법인 감가상각 기간 축소의 영향으로 2005년 해외법인의 감가상각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지분법 이익이 370억원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감가상각비 감소와 자산 건전성 확보로 인한 손익개선, 경영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