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370선을 돌파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5.98포인트(0.44%) 오른 1373.55에 마감됐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연말 증시 기대감에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376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배당락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하고 오후 들어서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제한됐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1.22% 올랐지만 LG필립스LCD 하이닉스 LG전자 등 다른 종목들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현대차가 3.16% 오르면서 나흘 만에 반등하고 기아차현대모비스가 동반 상승하는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자동차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4%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INI스틸(3%) 동국제강(2.15%) 동부제강(3.47%) BNG스틸(2.91%) 등 철강주에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전날 신규 상장된 글로비스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