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67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공모가에 비해 68.7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시초가 대비 주가상승률은 평균 5.87%에 불과해 상장 후에는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28일 상장한 인프라웨어는 이날 3만5100원의 종가를 기록,공모가보다 380.82% 올랐다.


지난 9월30일 상장한 이상네트웍스도 공모가 9500원에 비해 310.53% 급등했다.


두올산업 모두투어 씨디네트웍스 등도 2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공모주 투자자들에게 3배가 넘는 수익을 안겨줬다.


반면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실리샌드 아이디에스 위트콤 아리온 등 5개 종목은 이날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아 공모주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상태다.


또 상장 후 새내기주들의 주가상승률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67개 종목 중 시초가보다 이날 종가가 높은 종목은 25개에 불과했으며,시초가 대비 주가상승률도 5.87%에 그쳤다.


에이디피 디이엔티 루미마이크로 인프라밸리 EMLSI 서린바이오 위트콤 등은 이날 종가가 시초가에 비해 40% 이상 떨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는 공모주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데 비해 상장 후 새내기주를 거래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