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들의 신뢰를 등에 업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전국교수공제회는 현재 회원수 2만 명 입회 돌파와 총자산 1조원대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전국교수공제회(www.kpms.co.kr) 주재용 회장의 어조에는 강한 자신감이 실려 있다.
교수들의 안정된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의무감과 자부심의 표현이다.
전국교수공제회는 지난 1997년 전국 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정년퇴직과 사망 및 재해보장 등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적절한 급여제도를 확립하는 한편, 교수와 그 유족의 경제적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영위하자는 취지 하에 설립됐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1200명의 교수진들이 모은 300억원을 종자돈 삼아 출범한 교수공제회는 8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며 우량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교수공제회가 자산을 늘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다.
IMF이후 김대중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목표로 부동산 경기에 힘을 실은 것이 교수공제회의 성장 동력이 됐다.
당시 강남?강북지역의 구조조정빌딩 매물을 관련 채권은행에서 원금을 탕감 받아 구입해 적지 않은 소득을 창출했다.
그 이후 2~3년 만에 빌딩 가치가 무려 3~5배까지 상승하면서 여기에서 얻어진 수익으로 큰 차액을 남겼다.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기법은 해외에서도 빛을 발했다.
계속되는 금리 하락으로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것도 교수공제회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로 인해 발생한 연방채권과 록히드 채권의 수익이 커지면서 그 배당이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나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이 같은 소식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대학교수들이 가입이 봇물처럼 이어졌다.
설립 당시 연 수에 맞게 금리를 산출한 것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발기인들과 발기인들이 소개한 동료 교수들에게 돌아갈 상품의 금리를 파격적으로 높게 산출한 결과, 만기 적금이 국내 지급대상 중 '제1의 희망 적금'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주 회장은 "당시 높은 수익률을 질투한 타 공제회의 흑색선전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
"고 회상했다.
그러나 비난을 퍼붓던 그들 역시 1~2년 후 생명보험사라고 자칭하는 사람들로부터 똑같은 흑색선전에 시달렸다.
대부분의 공제회가 자금 고갈에 시달린다는 소문이 나돈 웃지 못 할 해프닝이었다.
전국교수공제회는 회원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수익창출 상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든 혜택을 교수위주로 설정하고 경영자의 철저한 책임의식을 통한 투자의 투명성을 보장한 것은 높은 신뢰도로 보답됐다.
향후 발전적인 공제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교수들의 성장과 그 궤를 함께한다는 전국교수공제회는 안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대학 교수들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노후를 영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