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올 성탄절 최고의 투자선물로 한국물과 금(Gold),위안화 등을 꼽았다. CLSA는 26일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형식을 통한 단기 투자노트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아이팟 나노나 비디오 게임기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반면 최고의 투자대상으로 금(Gold)이하 한국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금(金)의 경우 중국이나 산유국 등 신흥국가들의 꾸준한 수요세가 대기하고 있으나 공급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 중앙은행의 금 포지션도 과부족 상태라고 진단. CLSA 런던지점의 세일즈 책임자 다이만은 “미국 달러화대비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중국 위안화도 최고의 성탄 선물이다”고 지적하고“올해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던 홍콩이나 중국 주식에 대한 노출을 늘리는 것도 투자방법중 하나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유망 투자상품으로 한국 주식을 지목. 다이만은 “상당수 투자자들이 한국물을 들고 있으나 아직도 저평가돼 있는 주식”으로 분석하고“한 자리 주가수익배율은 매력적이다”고 판단했다. 만약 산타클로스가 한국 기업들로 하여금 배당성향을 올리도록 설득해준다면 내년 성탄절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선호주로 하이닉스,삼성전자,국민은행,한국금융지주,대신증권,GS건설,현대건설,현대백화점 등. 다이만은 “이밖에 선물로 받고 싶은 투자상품은 일본의 부동산 관련주 혹은 마카오의 카지노 주식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 이익 성장이 없거나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철강,항공,화학,한국과 대만의 통신업체,인도네시아 금융주 등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라고 비유했다.가장 기피하는 선물은 투기 버블이 극도로 높아진 아랍 증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