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제경제 10大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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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거품이 빠지고 GM이 부활한다.'
경제전문 온라인 매체인 마켓워치는 23일 데이비드 캘러웨이 칼럼 니스트의 글을 통해 미국 금융시장의 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2006년도 10대 시장 전망'을 내놨다.
①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두 번 금리 인상=버냉키 FRB 의장 내정자가 물가를 잡기 위해 내년 취임 직후인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릴 것이다.
현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마지막 금리인상(1월 예정)을 감안하면 연방기금 금리는 연 4.25%에서 5%로 오르게 된다.
②부동산 열기 냉각=금리 인상으로 미국 부동산 가격이 주춤해진다.
'붕괴' 수준은 아니겠지만 전국적으로 5~10%,일부 과열 지역은 25% 이상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며 2007년까지는 회복이 힘들다.
③금값,최고 600달러까지 오른 뒤 하락한다=금값은 1분기 온스당 600달러까지 치솟은 뒤 하락세로 전환,내년 말에는 온스당 500달러를 밑돈다.
④구글 거품 붕괴=4분기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내년 1분기 주가는 500달러 수준으로 뛰겠지만 이후 실적 악화 우려로 20% 넘게 하락,내년 말에는 370달러 밑으로 떨어진다.
⑤금융·제약주 '날개'=뉴욕 증시에서 올해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석탄 광산 석유 등 상품 관련 주식 대신 내년에는 금융주와 제약주가 주도주가 된다.
⑥GM의 부활=내년 초 자회사인 GMAC 매각,억만장자 투자자 커크 커코리안측의 경영 참여,캐딜락에스컬레이드 등 인기 차종의 판매 증가로 파산 공포가 사라지고 주가는 내년 말 주당 35달러를 웃돈다.
⑦닛케이 1만8000 간다=일본은 경제 회복이 이어지며 닛케이평균주가가 내년 3분기 1만8000엔까지 오른다.
⑧다우지수,12,000 육박=다우지수는 내년 여름까지 12,000선에 육박하고 나스닥지수는 2500,S&P500지수는 1450까지 오른다. 22일 다우지수는 10,889.44였다.
⑨고유가 덕으로 오른 에너지주의 랠리가 끝나고 ⑩내년 봄 UAL(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회사)이 파산보호 신청에서 벗어나더라도 항공사의 부진은 계속될 것이라는 것도 10대 시장 전망에 포함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