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원高 수혜주..중장기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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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2일 미국 금리 인상이 내년 초를 기점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이를 선반영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출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며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기업과 대규모 달러 부채 보유 기업, 달러기준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 등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원화 강세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의 경우 단기 테마주 관점에서 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면서 원화 매출과 달러화 결제가 발생하는 농심,삼양사,CJ,하이트맥주,오리온 등의 음식료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전력,한극가스공사 등 달러 표시 순외화 부채를 보유한 전기가스 업체와 한진해운,대한해운 등 선박 구입과 관련한 외화 부채를 갖고 있는 해운주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항공업종은 항공기 구입과 관련해 외화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다 내국인의 해외 여행 증가 가능성이 긍정적이며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고 달러 부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철강업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해외 여행 증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유망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